TED강연 평행이론
강연 주인공인 Ze Frank은, 2001년에 바이럴 비디오로 큰 명성을 얻은 후,
온라인 코미디와 웹토이와 더불어 중독성 있는 Young Me Now Me 같은 흥미로운 경험들을 광범위하게 공유해 왔습니다.
'TED : Are you human?'
여러분은 TED강연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프리젠테이션?'
'유명인사?'
'아이디어 확산?'
'뉴미디어?'
'일반인...엄청난 삶의 단면'
'우리 일상의 이야기?'
.......
테드라고 해서 유명인의 엄청난 아이디어만 있는 것은 아니죠.
우리같은 일반인도 있죠.
하지만...이들은 엄청나게 감동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일반인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유명인보다 일반인이 강연자로 나설 때 더욱 감동을 받는데요.
저마다 다른것 같으면서도 닮아있는 '우리네 인생'이 떠오르기 때문이랄까요?
아무래도 누구나 공감가능한 '진솔한 삶'이라는 키워드를 우리네 인생만큼 잘 담아낼 그릇은 없겠 죠.^^
'평행이론'이란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이론이라죠?
TED강연을 볼 때도 이 이론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우리네 인생의 단면을 강연자가 어떻게 놀랍고 진솔하게 표현해 내는 지에 집중하다보면,
TED강연자의 주장이 더욱 선명히 보일 것 같군요. ^^
서설이 길었네요.
엄청난 아이디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데 우리네 인생이 격하게(?) 느껴져서 잊을 수 없는 TED강연 중에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얼마나 자주 이런 종류의 포스팅 시간을 갖을 수 있을 지는 기약할 수 없지만,
시작해 봐요. ^^
▲ ‘TED’ 강연 영상 스틸컷 (출처: http://www.ted.com/talks/ze_frank_are_you_human/transcript#t-21289)
강연 내용에 대해서는,
원어로 아래 비디오 링크와 트랜스크립트 링크를 확인하시고요~.
VIDEO link: http://www.ted.com/talks/ze_frank_are_you_human/transcript#t-21289
Transcript link: http://www.ted.com/talks/ze_frank_are_you_human/transcript
강연은,
일반 강연의 포맷(가령, 주장하는?)을 유지하기 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련의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이러한 질문들은,
애초에 '인간이 맞는지를 보기 위한~ 테스트성 질문'이라는 사실을 명시하고 들어갑니다.
실은, 강연의 제목 (인간이 맞냐고?)에 첫번째 호기심이 갔고,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 하나하나가,
인간본연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담아냈다는데 두번째 호기심이 갔고,
(가령, 어린시절 눈꼽이나 꼬닥지를 먹어본적 있는가?)
이를 유머스럽고도 담담한 톤으로 담아내는 강연자의 모습에 세번째 호기심이 갔었답니다.
신기한 것은,
적나라하지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절대 회피하고 싶지 않았던 것은,
강연을 통해서 나외에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런 질문을 받게 되니,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를 세삼 느끼게 되었다는 겁니다.
바로 나와 내 이웃에 대한 동질감 같은 것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가끔, 몇몇 질문들은 한국적 상황에서는 크게 맞아떨어지지 않는 질문도 있었지만,
강연자가 이끄는 대로 매 질문마다 YES 또는 손을 들면서 슬그머니 호응해주는 청중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 임을 부인할 수 없더군요.
맨 마지막에, 강연자는 말합니다.
"축하합니다! 여러분 모두 (인간인지를 묻는) 테스트를 마치셨다"고.
"그리고, 여러분 모두 인간이다"라고요.
다시한번 부인할 수 없더군요.
'내가 느끼는 거, 다른사람도 다 느끼는 거구나'
'나보다는 우리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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