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 다독이 내 아이에게 필요한 이유?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 습관을 일컫는 '자기주도학습 ' 개념은 이미 어머니들 사이에 화두가 된 지 오래죠.
Ph.D Krashen 이라는 저명한 언어교육학박사는
“Extensive reading is not the best way. It is only way!” 라고 말하면서 ,
다독만이 스스로 책읽는 아이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의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 Input 의 양이 아주 많아야 된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죠 .
Dr. Krashen 은 언어교육학자일 뿐만 아니라 외국어교육에 권위자로,
특히 ESL, EFL 들에게 Input 의 양이 영어환경의 학생들 보다 훨씬 많아야 한다고 강조해 온 이력이 있습니다.
다시 요약해 보면, EF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환경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단계가 되기 전에 ,
읽기를 통해서 '언어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내아이의 학업적 성취 '를 이루어 낼수 있는 토대라는 것인데요 .
그래서인지 , 요즘 EFL 환경의 내 아이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영어 독서습관을 길러나갈수 있도록 해주는 영어 원서 다독의 환경이 ,
국내의 유초등 영어 교육 시장에 이미 많이 전파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실, 다독과 같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개념은 ,
국내 어머니들에게는 그리 편안하고 익숙한 개념 만은 아닐 것 입니다 .
그간 ,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이 , 더 빨리 교과과정을 가르치는 사교육의 학원 현장에서,
그런 선생님이 선호되어 왔던 건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닐테니까요.
단기적인 결과를 선호하는 측면에서만 보면,
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닙니다만, 아이들의 궁극적인 학업 성취도를 고려한다면
일희일비적 또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다독의 자발적 습관으로 말미암는 reading power 가
궁극적인 academic success와 연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미국 공립학교의 미국 아이들과 EFL 환경하의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는, 왜 Dr. Krashen 의 말처럼 다독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기에 중요한 fact 일텐데요.
미국 공립학교의 경우 , 정규수업을 주 30 시간 , 방과후 수업시간을 주 10 시간으로 보았을 때 ,
주 총 40 시간의 영어를 접하는 수업이 이루어지지만 , 국내 EFL 환경의 경우 ,
정해진 수업시간 또는 사립영어 학원 시간이 고작으로 , 정규 수업을 주 3 시간 ,
사립 영어학원 영어수업 주 10 시간으로 , 주 총 13 시간 밖에는 하지 않습니다 .
이를 년 (총 43 주 )으로 계산해 보면 , 1720 시간 vs 559 시간으로 ,
미국 공립학교의 아이 대비 EFL 환경하의 우리아이들의 영어환경에 대한 노출은 무려 1161 시간이나 적습니다 .
영어 원서의 다독이 필요한 절대적인 이유죠.
마지막으로, Dr. Krashen은, 언어능력 향상이란,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가 함께 발달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며 ,
바로 읽기를 통해서 어휘력 , 독해력이 좋아지고 , 문법 및 쓰기 능력이 향상될 수 있으며 ,
듣기 , 말하기 능력도 좋아지게 된다고 말합니다 .
마찬가지로, EF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하의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단계가 되기 전에
, 바로 '읽기' 즉, '다독'을 통해서 언어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것이죠 .
개인적으로, 이글이 당장 유명 학원에 보내서 단기간에 아이들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했던 우리 어머니들에 마음에
'다독이 정답이었구나!'라는 작은 깨달음의 씨앗을 심는 계기를 부여하기를 바랍니다. ^^
영어 원서 다독이라는 개념을 아이들에게 적용하기 전에 , Dr. Krashen 의 읽기혁명이란 저서를 추천드려 봅니다 .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의 대목을 보면서 ,
한창 책을 열심히 읽는다 싶더니 , 방학에는 컴퓨터 게임 및 티비에 엄청 빠지는 우리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
방치 내지는 당장 비싼 학원에 보내는 것 보다 ,
이제는 직접 그 아이들에게 영어 원서를 한권 한권 읽어주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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