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34 편을 시작으로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의 대표로 계시는
한기훈 님의 <Kh ’s thought> 를 대표님의 동의 하에 제 블로그에 싣고 있는데요 .
오늘은 34 편 이전의 글들을 순차적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
'28 블로그 마케팅 윤리 강령’ 라는 제목의 대표님 글 올립니다 .
블로그는 참 유용하고 좋은 미디어 입니다 . 개인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전문 영역의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미디어가 되기도 하거니와 자영업을 하는 사람이나 소규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회사에게 매우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됩니다 . 자신이 블로그를 개설하고 직접 글을 써 올리면서 관리를 해 나가면 정말 좋은 광고 미디어가 되는 것이지요 . 저도 블로그를 갖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 좋은 블로그도 나쁘게 사용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 기업에 고용된 블로거들 (그것을 밝히지 않은 ), 하나의 컨텐츠를 조금씩만 바꿔서 수십개의 블로그를 만들어서 특정 기업을 위해 일해주는 블로거 등등 너무나 많은 문제를 보게 됩니다 .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우려는 제기되었고 자정의 노력도 있었지만 폐해는 점점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 ‘네이버’나 ‘다음’ 등의 거대 포털 미디어의 불량 블로그 제거 노력도 미흡해 보입니다 . 돈을 주고 옳지 못한 일을 시키는 기업의 잘못된 인식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 무슨 수단을 쓰더라도 매출을 올리려 들고 , 무슨 무리한 수를 두더라도 자기회사 오너의 문제를 인터넷 공간에서 감추려는 노력 등을 지적 할 수 있습니다 .
에이전시가 과감하게 , 옳지 않은 일은 하지 않겠다고 해야 합니다 . 자체적인 윤리 강령을 갖고 있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 그런 맥락에서 세계적인 PR 회사인 ‘플레시먼 힐라드’의 윤리 강령을 소개해 드립니다 .
플레시먼 힐러드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통적 매체 (매스미디어 )와 새로운 매체 (온라인 )을 잘 융합해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FUSE'라는 디지털 프랙티스 그룹을 결성했는데 . 이상과 실제 사이의 블로그 마케팅의 윤리성에 대한 고민을 해 오다 몇 년 전 윤리강령과 실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
윤리강령 (FUSE Code of Ethic)
"모든 온 ,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서 투명성과 진실성을 유지하는 것 "
진실한 관계 (Honesty of Relationship)
진실한 의견 (Honesty of Opinion)
진실한 정체 (Honesty of Identity)
실천 가이드라인 (Fuse Guidelines)
1. 우리는 의도적으로 그릇된 정보를 유출하지 않는다 .
2.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 우리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를 맨 처음에 명확히 밝힌다 .
3. 우리는 블로거들에 의해 만들어진 해당 커뮤니티의 자체 가이드라인을 존중한다 .
4. 우리는 블로거들에게 우리를 위해 거짓말 해달라고 부탁하지 않는다 .
5. 우리는 미성년자와의 의사소통 , 미성년자 블로그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
6. 우리는 블로그 광고나 광고 프로그램 등을 조작하지 않는다 .
7. 우리는 블로그를 포스팅하거나 정보를 배포할 때 무인 자동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다 .
8. 우리는 블로거들에게 모든 보상물과 장려금에 대한 사항을 명확히 밝힌다 .
모두 사실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 그런데 상식대로 사는 것이 힘든 일인가 봅니다 . 그러니 이런 것을 만드는 것이겠지요 .
HONESTY. 진실함 . 우리 모두 꼭 생각해야할 가치입니다 .
<저자 소개 >
한기훈 대표님께서는 DDB Korea, Aegis Media Korea의 CEO 를 역임하시는 등 광고,
커뮤니케이션계에 오래 몸담아 오시다가 , 현재는 '한기훈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의 대표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khh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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