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세미콜론
당신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에이미 블루엘 지음 | 김진희 옮김 | 북레시피 | 2017년 10월 05일 출간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젝트 세미콜론』, 바로 당신을 위한 책!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정신 질환과 싸운 경험이 있거나, 정신 질환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루도 빠짐없이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정신적 혼란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바로 이런 혼돈의 순간에 다가오는 어둠이 너무나도 커서 누군가는 인생을 끝내기로 마음먹는다. 이 책의 목표는 침묵 속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있으며, 사람들이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자신의 이야기 역시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는 데 있다.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자들이 자신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수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희망과 사랑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수백만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자살 예방 인식 단체 설립자
에이미 블루엘
한 사람의 고백으로 시작된 프로젝트 세미콜론 ;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하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그 이야기는 세상을 바꿔놓았다!
프로젝트 세미콜론 ; 자신의 문장(인생)을 끝내지 않기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
"나는 희망과 사랑이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하고 싶다. 그들이 고통 속에서 홀로 몸부림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더 많은 사람이 알수록, 우리는 더욱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 에이미 블루엘
이 책은 한 소녀가 목소리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고백이다. 아울러 에이미의 이야기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지상 최대의 골칫거리 전염병 중 하나인 자살에 대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들려주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세미콜론은 저자가 글을 쓸 때 문장을 끝낼 수도 있지만 끝내지 않기로 선택할 때 쓰는 문장 부호다. 저자는 당신이고 문장은 당신의 인생이다. 즉 세미콜론을 쓰기로 한 당신은 계속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길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들의 문장(인생)을 끝내지 않기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 [프로젝트 세미콜론] 재단
더불어 사는 사회,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을!
책의 내용은 나와 상관없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프로젝트 세미콜론』에 등장하는 저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것은 바로 우리 주변에서 수도 없이 벌어지고 있는 일이자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OECD 자살률 1위라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다. 얼마 전 소설가 마광수 씨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고, 통계상 같은 날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이 무려 36명이나 더 된다. 2년간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여학생이 정신병원에 입원해 수차례 자해를 하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학교도 사회도 손 내밀어주지 않았다는 기사가 잇따르기도 했다. 자살 시도자, 자살 유가족, 우울증이나 알코올 중독증 환자 등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진정 어린 한마디가 절실한 때다. 정부는 내년부터 복지부에 자살예방과를 신설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교육과 캠페인 사업이 아니라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져야 한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수백만 명의 이야기로 퍼져나가 희망의 상징이 된 ‘프로젝트 세미콜론’ 운동이 바로 그러하듯이.
누군가를 위해 많은 말은 필요하지 않다.
“괜찮아?”라는 한마디의 힘!
이 세 음절만으로도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회복은 과정이다. 아픈 경험은 마침내 지나간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정직함이 필요하며 오랜 상처와 현재의 고통에 대해 기꺼이 마음을 열어야 한다. 영혼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여 나의 인생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말해주기 위해 용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바로 그러한 용기를 북돋우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여기에는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뿐만 아니라 삶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는 그들의 노력과 공감을 표현하는 세미콜론 타투 사진이 함께 실려 있다. 2013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한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그 누구도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우며 절망의 늪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살아남아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누리기를 소망한다. 이 프로젝트와 그 메시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세미콜론을 새긴 사진을 공유했으며 고난, 성장 및 재탄생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 책은 정신 질환과 싸우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 주변으로 새로운 자각과 세미콜론 운동의 확산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젝트 세미콜론』에 등장하는 저자들은 고소공포증보다 훨씬 심한 ‘마음의 감기’를 앓고 있는 친구들이다. 흔히 저자가 글을 쓸 때 문장을 끝낼 수도 있지만 끝내지 않기로 선택하며 문장 부호 ‘세미콜론’을 사용하듯이 이 저자들도 삶을 끝내지 않기로 선택하고 이 책에 자신만의 진솔한 삶의 발자취를 담아냈다. 하지만 그들도 한때는 각종 정신 질환에서 오는 고통, 자해, 자살이라는 흑암의 악순환 속에서 ‘내일’이라는 가치에 의문을 품은 자들이었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라면 얼핏 서로 비슷해 보이는 짧은 글들이 ‘뭐 그리 대단한가?’라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글들이 하나하나 다 소중한 까닭은 바로 저자들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사하려고 그동안 꽁꽁 숨겨왔던 자신만의 비밀을 풀어놓은 데 있다. 자존심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이런 목적으로 자신의 밝히고 싶지 않은 삶을 여과 없이 써내려간 글만큼 값진 글이 또 있을까?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세미콜론 ; 새로운 시작 그리고 끝나지 않은 삶의 이야기
우울증, 불안 장애, 중독, 자해 및 자살 시도… 프로젝트 세미콜론은 이와 같은 싸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데서 출발했다.
문장이 끝나지 않았음을 명시하는 세미콜론은 삶 또한 계속 이어지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널리 퍼지면서 시련의 경험은 단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이 책의 저자 에이미 블루엘은 프로젝트 세미콜론이 정신 질환으로 고통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삶의 기쁨과 사랑이 전파되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세미콜론 타투(또는 스티커나 그림 모두)는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의 신호탄 역할을 한다.
이 이야기는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거나 나약함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배워나가게 하고자 함이며 내가 몰랐던,
내 안의 강인한 힘을 스스로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고통이 여전히 조금씩 존재하더라도 서로의 이야기로 아픔을 공유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다시 힘을 내 살아가게 하는 데는 주변의 관심과 격려가 절실하다.
있는 그대로의 영혼을 드러낸 만큼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은 에이미의 비극적인 죽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도록 여전히 크나큰 영감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나는 삶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싸우기로 마음먹는다. 아무리 길고 좁더라도 터널 끝에는 언제나 빛이 반짝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본래 맘껏 누리며 살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인생 최고의 봄날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침울한 때일지라도 항상 한 가닥 희망과 한줄기 희미한 생명의 숨결은 존재한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내가 의지하며 아직도 붙들고 있는 것은 희망이다. 희망은 아무것도 없던 나를 지탱해주었다.
어둠에 직면해 있을 때는 희망이 뜬구름 잡는 얘기 같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제 나는 희망 덕분에 살아 있다. 희망 속 자그마한 목소리가 내게 역경을 이겨내라고 말했고, 나는 그렇게 했다.
몇 번이고 맞서서 계속 싸운 끝에 오랜만에 처음으로 행복과 자유를 느꼈고, 매 순간 싸울 만한 가치가 있었다. (본문 중에서)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
이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듯한 절망의 순간에도 마음을 굳게 먹고 한번 버텨보자.
문제는 늘 해결되는 법이다. 회복되기 전까지만 해도 난 운명을 믿는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매일 내 주변에서 운명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언론보도
[책속의 컷]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끈을 놓지 말자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829157&code=13150000&cp=nv
[신간] 니체라면 어떻게 할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13/0200000000AKR20171013056400005.HTML?input=1195m
<이 책>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101301032712000001
10월 13일 출판 새책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14311.html
‘쓰고,옮기고,펴내고’
|김진희 편집장|
|김진희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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