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퀘어 , 기업이 장소에 마케팅하는 이유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 GPS 기능을 이용하여 , 자신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데에 재미 들린 사람들을 종종 본다 .
일전에 , 갑작스런 친구와의 약속으로 , 대치동에 있는 '토다이 '라는 해산물 뷔페집에 예약도 없이 간 적이 있다 .
30 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 직원의 말을 듣고 , 이런 저런 대화를 하고 있는데 ,
옆에 대학생처럼 보이는 한 친구가 자신의 아이이폰을 시종일관 만지작 거리며 ,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
은근슬쩍 호기심에 자세히 들여다 보니 , 포스퀘어 (foursquare)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친구들에게 인증 중인 모습이었다 .
포스퀘어 , 소셜웹상에서 도장을 찍는방식으로 자신의 위치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인기 위치기반 정보 어플리케이션 ,
이젠 제법 유명해져 소개란 말이 물색한 포스퀘어란 어플에 대해서 , 잠깐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한다 .
포스퀘어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0 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
포스퀘어와 제휴를 맺은 업체만도 총 357 개에 달한다 .
포스퀘어 외에도 , 룹트 , 고왈라 , 부야 , 벌브엔 등 많은 초기 단계의 기업들은
이용자들이 그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위치기반정보 어플을 개발중이고 ,
징가와 SGN 같은 소셜 게임 회사나 페이스북 , 트위터 옐프 등 이미 빠른 속도로 이동성과 위치기반 정보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
‘포스퀘어를 하는 사람들의 니즈는 무엇일가 ?’
여러 가지 측면이 있겠지만 ,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소셜웹상에 있는 내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내 활동내역을 공개할 수 있다는 장점은 ,
각종 개인 소셜미디어로 자기자신을 PR 하는 시대에 사는 요즘
소셜 현대인의 기호와 맞아떨어지는 측면이 있는 것은 물론이요 ,
아울러 , 근처에 있는 친구라면 나중에 차한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벌어줌으로써 실질적인 효용성을 제공해주는 측면도 있다 .
‘우리들에게 , 공간의 의미가 뭘까 ?’
학교 , 직장 , 레스토랑 , 커피숍 , 서점 , 교회 , 극장 등 .
내가 무엇을 하고 , 또 무엇을 먹고 , 또 누구를 만나든지 ,
내가 속한 소셜웹상에서 , 그것은 회자되는 이야기 거리가 되고 ,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필요한한 정보로서 공유된다 .
가령 , 나는 ‘나 오늘 대치동 토다이에서 회초밥 시컨 먹었다’라고 소셜웹상의 친구들에게 말한다 .
내 친구들은 내가 토다이라는 곳에서 식사를 한 사실과 함께 ,
머리속에 ‘나도 다음 번 친구랑 대치동에서 만날 때 토다이를 이용해야 겠군’ 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을 이어나갈 것이다 .
‘포스퀘어의 마케팅 방식은 참으로 획기적이다 ’
일례로 , 포스퀘어의 사용자들이 4 일 연속으로 여러 술집을 돌아다니면 ,
‘주홍’ 뱃지를 받고 , 30 일 내로 10 곳의 체육관에 들어가면 ‘체유관 매니아’ 배지를 받는다 .
특정 장소에 다른사람들보다 많이 가면 ‘시장’타이틀을 받고 ,
몇몇 회사들은 홍보캠페인으로 그 지역의 포스퀘어 시장에게 공짜 음료나 스낵을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한다 .
또한 , 특정 장소 근처에 있는 이용자에게 , Push-based 의 SNS 를 발송하여 ,
그 장소에 대한 Wifi 사용여부를 알려주기도 한다 .
고객을 만나기 위해 외근이 잦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 외부에서 , wifi 가 되는 곳의 소중함을 반드시 알리라 .
무튼 , 이이러한 포스퀘어의 영업점으로의 방문을 유도하고 ,
그들의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그 장소를 구전시켜주는 자에게 공짜 음료나 스낵을 제공하는 것은 ,
동시에 , 기업 마케팅 담당자가 보기에는 , 흥미로운 기업 마케팅 툴로 활용될 수 있다 .
‘페이스북 시대’란 책의 한 문구가 기억난다 .
‘소셜 웹에서 가장 성공적인 기업은 상품이나 판촉을 계속해서 강요하지 않는다 .
대신 사업 영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데 투자한다 .’
포스퀘어가 파악한 이용자들의 니즈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니였을까 ?
생활 공간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면서
전세계 400 만명이라는 이용자를 보유하면서 가지고 있었던 그들의 소위 마케팅 컨셉답다 .
최근 만난 학교 후배의 이야기를 빌려보겠다 .
신촌가의 한 음식점에서 트위터 팔로워수 만큼의 할인을 해주는 곳이 생겨났고 ,
페이스북 친구 수만큼의 할인율을 제공해준다는 곳도 있있다고 한다 .
국내 언론에 자주 회자되어 이제는 낯설지 않지만
초반만 해도 과연 국내 이용자들에게 회자될 수 있을까 조차도 의심스러웠던
트위터나 , 페이스북처럼 , 포스퀘어도 하나나의 소셜 툴이고 , 소위 땅따먹기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
포스퀘어 . 여타의 소위 잘나간다는 소셜미디어 툴들 .
그런데 , 어떤 툴을 활용하든 마케팅의 핵심은 항상 동일한 것 같다 .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
출처 :
http://commhere.net/140103801229
페이스북 시대
http://www.blastmedia.com/blog/2010/07/foursquare-checkins-badges-mayors-ohmy/
http://www.psfk.com/2009/10/foursquare-recommendations-now-actually-location-base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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